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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북제재 계속” RFA(자유아시아방송)  |  2022-08-18
앵커: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북한 행동에 변화가 없는 한 대북제재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한덕인 기자입니다.
  
  한국 군 관계자는 북한이 17일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 제원을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를 맞은 이날 북한이 단행한 순항미사일 발사는 윤 정부 출범 이후 포착된 북한의 네 번째 미사일 발사입니다.
  
  17일 정례 기자설명회에 나온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이날 순항미사일 발사에 관한 질의에 “오늘 아침 순항미사일 발사 추정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I don't have a specific comment on reports of alleged cruise missile launches this morning.)
  
  프라이스 대변인은 다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 즉 한국 및 일본과의 긴밀한 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을 재차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What I'll say is what I reiterated just a moment ago that we remain focused on coordinating closely with our treaty allies in the Indo Pacific, namely Japan and the ROK on that shared objective of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는 물론, 북한의 특정 행동에 대한 동기를 분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다만 북한이 최근 몇 년 간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그 기술 등을 내재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해 온 점에 미뤄 볼 때, 이 또한 명백한 도발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I think looking over the longer ark especially in recent years where the DPRK’s provocations including its launches of ballistic missiles, ICBM and ICBM technology, those are clear provocations.)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실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저촉하는 것은 아니라 해도, 방관할 사안이 아니라는 겁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나아가 미국은 북한의 근본적인 태도와 행동에 변화가 없는 한 대북제재는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We will continue to maintain those sanctions until and unless the underlying conduct, the underlying activity changes.)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역내 동맹국들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 국방부의 마틴 메이너스(Martin Meiners) 대변인도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I don’t have a comment on reports of an alleged cruise missile launch.)
  
  그는 다만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동맹국 및 동반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며,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철통같은 의지를 지속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The United States remains focused on coordinating closely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to address the threats posed by the DPRK, advancing our shared objective of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continuing our ironclad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이어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가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의 사전 연습이 시작한 가운데 이뤄진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자유아시아방송의 논평 요청에 “우리의 합동 군사 훈련은 본질적으로 오래되고, 일상적이며, 순수하게 방어적”이라고 답했습니다. (Our joint military exercises are longstanding, routine, and purely defensive in nature.)
  
  메이너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같은 연합훈련은 미국과 한국의 안보를 지탱하고, 미국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따라 한국의 안보와 우리의 연합방위 태세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hey support the security of both the United States and the ROK. The United States remains committed to the security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our combined defense posture in accordance with the ironclad U.S.-ROK Alliance.)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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