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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김기현을 크게 앞서, 윤석열 위기! 趙甲濟  |  2023-02-01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차기 당대표 가상 兩者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2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어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는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가 되지 못할 경우, 이는 당원들의 반란으로 해석되어 대통령 권위에 큰 손상을 줄 것이다. 그래도 대통령이 뒤에서 움직여 무리하게 김기현을 당선시키려 하면 黨內분열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세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6명(국민의힘 지지층 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은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가상 兩者대결에서 安 의원(60.5%)을 金 의원(37.1%)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3.4%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난 25일 직후 실시됐다.
  
  安 의원은 국민의힘 당원이 약 40%가 분포한 영남권에서 金 의원을 크게 앞섰다. 대구·경북(TK)에서 安 의원 58.7%, 金 의원 38.1%였고,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安 의원 57.2%, 金 의원 38.9%였다. 수도권에서도 안 의원(서울 59.5%, 인천·경기 58.4%)이 김 의원(서울 35.6%, 인천·경기 40.8%)을 따돌렸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안 의원(64.3%)이 김 의원(35.7%)에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 긍정 답변을 한 응답자 중에서도 안 의원 선호도가 54.1%로 김 의원(44.0%)보다 높았다.
  
  어제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을 포함한 多者대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 안 의원이 선호도 42.8%를 기록해 2위인 김 의원(28.2%)을 앞섰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1.9%·불출마),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6.1%), 조경태 의원(1.7%), 윤상현 의원(0.7%)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늦기 전에 전당대회 불개입 선언을 할 때이다. 많은 정치 평론가들은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가 김기현 의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 보았는데 현재로는 적중하고 있다. 물론 당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가 강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안철수-김기현 격차는 심각할 정도이다. 이런 데 큰 영향을 끼친 이들은 나경원 규탄에 앞장 섰던 초선의원들과 장제원 의원일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리한 청와대 이전, 치사한 이준석 몰아내기에 이어 세번째 정치적 실수를 하고 있다. 아무리 법치에 성공해도 정치에 실패, 선거에 져서 권력을 잃으면 법치도 날아간다.
  
  대통령 선거에 두 번 나섰던 안철수 의원은 전국적 인물, 울산시장 출신인 김기현 의원은 지방적 인물로 이미지가 고착되어 있다는 점이 安 의원의 상당한 우세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은 95% 신뢰수준에 ±4.9%포인트)이다.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삼성전자 뉴스룸
  • 무학산 2023-02-01 오전 10:56:00
    저 글 제목대로 될 수 있을 것이라 짐작만 했던 것이 현실이 됐다
    구석진 바닷가에 사는 촌노도 짐작하는 것을
    천하의 윤석열이 짐작하지 못한 듯한데
    정서적으로 게으른 것이 아닐까.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이때도 유효할 것이다
    여하튼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란 말 앞에서
    나는 또 고개를 숙인다
  • RedBuster 2023-02-01 오전 10:13:00
    조갑제 옹의 성준석 꼬마 역성들기는 언제나 끝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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