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 탄핵대선 때 문재인.안철수 양강 구도에 금이 가기 시작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안철수 후보가 대선후보 토론 때 발언한 '내가 MB 아바타입니까?' 바로 그 말이었습니다. 대선후보깜으로서는 유치했고 부적절한 멘트였지요. 그때를 기화로 지지율 4%에 불과했던 망한 정당 출신인 제가 치고 올라가 2위를 했고 안철수 후보는 3위로 내려갔습니다.
최근 당내 대표선거를 하면서 당대표 선거에는 전혀 도움도 되지 않는 부적절한 사진 한 장을 올린 사람이나그 사진을 비난하면서 총선 때라면 폭망했을 거라는 유치한 비난을 하는 사람을 보면서 과연 이 두 사람이 집권여당을 끌고가는 수장깜이 되는지 회의가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대표 선거라면 앞으로 나라와 당을 위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대 구상을 발표할 생각은 하지 않고 1회성 해프닝 사건을 두고 갑론을박하는 유치함은 참 봐주기 어렵네요.
정신들 차리세요. 그런 유치함으로는 둘 다 당대표 깜으로 당원들이 보지 않습니다. 이번 선거는 여론이 아닌 프로 당원들이 뽑는 선거입니다.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도 제가 일반 여론에서는 10% 이상 앞섰으나 당원 투표에서는 20% 이상 참패한 일이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