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의하면, 이재명이가 김의겸이를 대변인에서 내보낼 것이라 한다. 이재명이와 김의겸이는 거짓말 분야에서 쌍벽을 이루었는데 아쉽다. 재명아. 입술 같은 의겸이를 후차내면 네 이빨이 시리지 않겠나. 우짤라고 그라는데?
신문에는 비명계의 반발을 누그려뜨리기 위함이라 했는데 거기에 굴복하면 나중엔 뭐가 되겠나? 너가 작은 거짓말을 덮으려 더 큰 거짓말을 하듯이 한 번 굴복하면 두 번 굴복해야 하고 이윽고 너가 쫓겨나는 길에 이르고 말지 않겠나. 게다가 너는 너가 자랑한 김용과 정진상도 잃었는데 말이다. 이제 의겸이마저 떠나 보내고 나면 너가 누구랑 천하사를 논하고 누구랑 헛소리를 한단 말인가. 거짓말도 박자를 맞춰 주는 자가 있어야 하는디 말이다. 두고 봐라. 비명계는 힘을 얻어 더욱 밀어붙일 것이다. 캬… 재명이의 끝날이 저만치서 오고있네.
김의겸의 거짓말에 우리는 한편으론 성이 났고 한편으론 즐거웠다. 오뉴월 화톳불도 쬐다 말면 서운하다고 하더니 이제 너 없는 세상에서 내가 누구 말에 희희낙락 웃는단 말인가? 의겸아. 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