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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政治 현수막 노이로제 골든타임즈(회원)  |  2023-09-22
정치 현수막이 걸레처럼 걸려있다. 징그럽다. 그 문구를 보면 욕설·거짓말·비아냥·조롱·자랑 일색이다. 요즘 추석을 앞두고 불법 현수막들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국회의원, 구청장, 시장, 군수, 지방의원들과 내년에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 현수막을 동네방네 잔뜩 걸어 놓았다. 이 바람에 전봇대와 가로수들이 말라 죽을 지경이다. 이 더러운 작태는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현수막을 1장 제작하여 설치하고 철거하는데 보통 5mx90cm당, 3만 원이 든다고 치면, 전국적으로 수백억 원은 들 것이다. 이 돈은 거의 국민의 혈세에서 지출된다고 보면 된다. 현수막 정신병에 걸릴 지경이다.
삼성전자 뉴스룸
  • 白丁 2023-09-22 오후 8:46:00
    이게 바로 한국의 정치 수준.
  • naidn 2023-09-22 오후 4:16:00
    일본 시고꾸에서 혹가이도까지 신간센 기차를 타고 일본을 관통하면서 보았는데 현수막은 한 톨도 보지 못했다
    시내든 교외 농촌이든 맑고 밝고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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