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닷컴

중앙일보의 웃기는 기사 제목 무학산  |  2020-06-30  |  조회 : 124  |  찬성 : 0  |  반대 : 0

서울 한 공원에서 새떼 100여 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그런데 그 기사 제목이 아주 우습다 제목은 이랬다 목숨건진 새는 덜덜 떨었다···연남동 새 떼죽음 사건의 전말》죽음을 면한 새가 공포심에 떠는 것을 보기나 한 듯이 덜덜 떨었다고 썼다 겁을 먹은 새는 후루룩 날아가면 그뿐이다 날아가서 다른 데에 앉으면 공포심을 까맣게 잊고 말 것이다 그것이 인간과 다른 동물의 본능이다. 그런데도 덜덜 떨었다니? 과장법치고는 너무 심하다.

 

서울 한 공원에서 새떼 100여 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문장도 매끄럽지 못하다 새떼 100여 마리의 사체라 하면 복수형인 새떼와 100여 마리가 이중으로 겹친다 따라서 새 100여 마리라 해야 무난하겠다

댓글달기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로그인
  • 글쓴이
  • 비밀번호
  •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