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크산티페가 소그라테스에게 온갖 욕지거리를 퍼붓고 공박을 한 후 물을 들이다 퍼부었다 그러자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천둥 번개가 친 후에 비가 오는 것은 정상이다.”
소크라테스가 위대한 철학자가 되고, 인류의 스승이 된 것은 크산티페의 존재와 성깔 덕분임은 부인하기 어렵다 소크라테스 자신도 “악독한 아내를 둔 남편은 반드시 철학가가 된다.”고 말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추추추를 보면 그 남편의 마음고생이 짐작된다 이미 세기의 철학가가 돼 있을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