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떤 공사를 계획할 때 예상되는 공사비용을 계산한다 그리고 일정 금액을 발표한다 그러나 공사가 끝나고 보면 정부 예상 금액보다 3배가 더 들었다는 게 자주 있는 공사 현장의 주장이다 김해 공항을 놔두고 가덕도 공항 건설을 위해 정부가 11조원을 계산한 모양이다 그러면 실제로는 33조원이 든다고 봐야 한다 저것들은 오로지 선거와 정권만 본다 국민과 국가는 안중에도 없다 그렇지 않다면야 멀쩡한 김해공항을 버리고 11조원을 바다에 뿌릴 필요가 없고, 이스라엘도 구입 예약한 우한코로나 백신을 예약하지 않을 리도 없다 11조원이면 온 국민이 다 맞고도 남을 돈이다
저 치들이야 내 논 자들이지만 국민짐당 부산출신 의원들은 또 뭔가? 문 정권이 “가덕도” 하니 “좋다 하자” 한다 반대하고 말려야 할 자들이 도리어 앞장을 서니까 나라가 남아나지 않겠다 문 정권을 돕는 행위이자 해당행위인 줄을 모르지 않을 텐데도 저런다 숨은 회색분자로 보이고 좌파 프락치로 느껴진다 저것들이 평소엔 더욱 국민 국민거렸다 국익과 사익이 충돌할 땐 국익을. 국가 이익과 향토 이익이 대립할 땐 국가 이익을 선택하지 않는가? 그러나 저것들은 사익과 향토 이익에 고양이 기름 종지 노리듯 눈독을 들였다 저 치들에게 애국심을 기대할 것도 없겠다마는 그래도 한 줌 예의는 있어야 할 것이다
사익을 버리고 국익을 우선하며 향토 이익을 버리고 국가 이익을 우선하는 그것은 애국심 이전에 예의이다 저것들이 향토 이익을 위해 저러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것도 아니다 본질적으론 자기 선거구 관리를 위한 것이매 사익을 추구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맹자가 그렇게나 경계한 비의지의(非義之義)이다 언뜻 보면 의로운 것 같으면서도 진정한 의로움이 아닌 것을 말한다 맹자는 말했다 “대인은 예(禮)아닌 예와 의(義) 아닌 의는 하지 않는다.” -맹자. 이루하(離婁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