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닷컴

背恩忘德ㆍ배은망덕 골든타임즈  |  2024-10-30  |  조회 : 23  |  찬성 : 0  |  반대 : 0
[늑대가 먹이를 먹다가 가시를 삼키고 말았다. 늑대는 가시를 뽑아내기 위해 발버둥쳤다. 그때 鶴 한 마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여보게 친구, 자네의 긴 주둥이로 내 목의 가시를 좀 뽑아줄 수 없겠나? 사례는 충분히 하겠네." 학은 늑대의 입에 긴 주둥이를 집어넣고 목구멍에 걸린 가시를 겨우 뽑아냈다. 늑대는 그제야 살 것 같았다. "옳지 됐어, 참 시원하군, 이렇게 좋은 걸." 鶴은 늑대에게 말했다, "자 이제 약속한 사례비를 주시지요" 그러자 늑대가 벌컥 화를 냈다. "이런 배은망덕한 놈 같으니라구. 네 머리가 내 입에 들어갔을 때 깨물어 토막을 내지 않은 것을 고맙게 생각해라.] 요즘 市中에는, 보직 박탈 당하고 閑職에서 벌벌 떨던 인간을 뽑아, 덥썩 큰자리에 앉혀 줬더니, 그 은공도 모르고 배신을 때린 얌체가 있어 화제다. 孔子가 가장 싫어했던 인간이 배은망덕한 사람이었다.

댓글달기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로그인
  • 글쓴이
  • 비밀번호
  •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