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조갑제닷컴에《우리 부부가 요즘 욕을 입에 달고 삽니다》란 최재형 어른의 글이 실려 있다 거기에 댓글을 이렇게 달았다
“이가와 더민당이 나라와 세태와 풍속을 이렇게 만들고 말았다
이가와 더민당이 빨갱이인가는 모르지만, 빨갱이의 속성대로 한 결과 이렇게 되고 말았다고 본다 최재형 같은 고결한 분이 오죽했으면 이런 글도 다 썼겠나? 나라 돼 가는 꼬라지에 혈기지용을 분출하지 못해 내가 미쳐 나갈 것만 같다.”
우리 나이대 사람은 당장 죽어도 사부하한(死復何恨)이 없다 우리가 배 고플 때 우리를 돕던 미국을 우리는 천국으로 알았다 지금의 우리는 그때의 미국보다 잘 산다 우리는 지옥 같은 가난도 겪었고 천국 같은 풍요도 누리고 있다 지옥도 천국도 겪었기에 어느 한쪽만 겪은 것보다 행복하다
그러나 등 따습고 배 부르자 나라가 이렇게 되고 말았다 젊은이들이여. 계속 잘 살고 못 살고는 오로지 그대들에게 달렸다 분노하라. 그대들이 분기탱천(憤氣撐天). 일어서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잘 살아서는 안 될 나라로 증명되고 만다 지나가는 세계인이 모두 손가락질 할 것이다 그런 수모를 어이 감당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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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낼 일이 많아서 좋기는 하다 술 먹을 핑계니까. 술은 낮술이 최고다 그것도 해장술에 취하면 극락이 따로 없다 내 말이 빈말 같다 싶으면 한번 해 보시라. 오늘 밤은 오래 된 공동묘지에 가서 텐트를 치고 술 마실 것이다 늘 그랬듯, 취해서 술병을 안고 자고 나면 아침이 될 것이고, 마산 앞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또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