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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당,더 때려 달라 사과하는 매조히스트 무학산  |  2025-07-15  |  조회 : 52  |  찬성 : 0  |  반대 : 0

이재명이 이렇게 말했다고 들었다

 

아무리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

 

싸우기 싫기 때문에 저럴 것이다 저런 말은 노예근성에서 나온다 박정희 각하 시대에 대학생들이 데모할 때 국민을 깨우치려 자주 했던 말이 노예근성이었다 더민당에서 저런 말이 나왔다는 게 아이러니다.

 

국힘당은 누군가가 새로이 감투를 썼다 하면 통과 의례처럼 사과를 한다 이것 역시 싸우기 싫기 때문이다 이러니 더민당은 더욱 용감해지고, 더 전투적이 되고, 점령군으로 거칠 것 없이 논다 오죽 국힘당을 얕잡아 봤으면 이재명이를 면소(免訴)까지 시키려 하겠나. 이재명의 재판을 열지 않는 법원을 욕할 게 아니다 이재명의 적수인 국힘당이 저 꼴인데 법원이 미쳤다고 정의로운 재판을 하겠나. 그렇건만 국힘당은 사과하는 것이 살길이라 목청을 돋운다

 

복싱 경기를 할 때 한 선수가 어질해 보이면 사람들이 갔다라 한다 그냥 빨리 가면 좋은데, 갈 듯 갈 듯 하면서도 안 가는 선수가 있다 때리는 사람이 도리어 지칠 때가 있다 국힘당의 사과 행진이 딱 그짝이다 그냥 망해 버리면 좋은데 망하지도 않고 사과를 듣는 사람만 지친다

 

참고로, 복싱에서 왜 KO가 흔할까? 물론 펀치력에 달린 문제이지만 더 근원적 원인은 글러브 때문이다 맨주먹에 맞으면 뼛속 깊이 아프지만 정신은 또렷하다 반대로 글러브에 맞으면 아프지는 않은데 어지럽다 빙 도는 것이다 이걸 천성적으로 잘 극복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이 이기면 구경꾼이 박수치고 환호한다 실력이 달리는 선수에게 저런 극복력이 있으면 그가 바로 맞아 주려 출전한 선수. 샌드백 선수인 것이다 이런 선수가 경기를 하면 레프리도, 세컨드도, 구경꾼도 지겨워 한다 지금의 국힘당이 딱 샌드백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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