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인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새삼 깨닫게 해 주는 두 개의 기사 제목이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정신문화 수준이 어떠한지도 짐작할 수 있겠다
윤석열 망신주기로 보이는 기사 제목이 오늘까지 사흘 동안이나 조선일보에 실려 있는데 이것이다《속옷 차림으로 체포 거부한 尹… 법무장관 "민망하고 해괴한 작태"》
이와는 달리, 조갑제닷컴에는 이민복 선생의 칼럼,《살아 본 자의, 싸우지 않고 이기는 對北 심리전》이 있고, 부제목으로 “못 사는 상대의 열등감을 건드리고, 비난하니 反感만 조장…세뇌된 사상의 급소를 공략해야.”가 있다
조선일보의 기사 제목에는 인간의 존엄성이라곤 안 보인다 윤석열에게 망신주기 하여서 그에겐 존엄성이 없는 듯이 취급했다 전 대통령에게 일말의 존엄성도 허락 않는 이 판에 길바닥 사람에게도 존엄성이 있음을 알기는 할까? 반면에 조갑제닷컴의 기사 제목은 못 사는 상대의 열등감을 건드리지 않으려 한다 누구나가 인간의 존엄성을 잠시 잊을 수 있고 무지비한 말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사흘 동안 연달아 저럴 수 있나?
인간의 존엄성은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권리다.-국제인권선언-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대한민국 헌법 제10조-
민망하기로 치면야, 일부 더민당 의원이 최고일거다 이재명을 향한 그들의 아부는 차마 두 눈 뜨고 못 볼 지경이다 해괴한 작태로야, 물난리가 난 곳을 방문하면서 헬기가 아닌 대통령 전용 비행기를 타고 간 것과, 김정숙이가 혼자서 대통령 전용기로 인도에 날아간 것이 아닐까? 그리고 김정숙의 옷을 국가기밀로 봉해 버린 일이 아닐까.
“집안 장군 나가 죽는다.”는 속담이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 딱 들어맞는 속담같은데 조선일보 기사 제목이 그렇게 쓰고 있다 이것이다《주요국들은 '외교 전쟁터'서 종횡무진…한국만 워싱턴 DC에 '장수'가 없다》이런 "민망하고 해괴한 작태"가 또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