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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대표,거대 여당 대표는 이러는가 무학산  |  2025-08-03  |  조회 : 132  |  찬성 : 1  |  반대 : 0

대표 된 정청래 "내란과 전쟁중, 국힘과는 여야 개념 아냐"이는 오늘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저걸 읽으니 소뿔도 꼬부라든다는 삼복더위이건만 온몸이 춥고 바르르 떨린다 독재자와 싸워서 이름을 얻었다는 사람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다니 오이 줄기에 가지가 열린 일 같아 보인다

 

국힘당의 의석수는 108석으로 제1 야당이다 그런데도 국힘당을 야당으로 생각지 않는다는 의미의 말을 했다 그럼 누구를 야당으로 삼아 정치할 것인가. 내가 부족해서인지 그런 야당은 못 찾겠다 그렇다면 여당 혼자서 다 하겠다는 뜻이 된다 지금도 혼자서 다하는데 뜻을 정하고 혼자서 다 하면 나라 이름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산을 넓게 해 보자 국힘당을 야당으로 생각지 않겠다면, 국힘당을 지지한 국민도 국민으로 생각지 않겠다는 계산이 성립되겠다 나아가 계엄에 찬성한 국민도 부지기수다 그런 국민과도 전쟁을 할 참인가? 내란이 아닌 것을 내란이라 우기는 것도 내란이지 않겠나. 여기에 이르면 무슨 말이 다 소용이겠는가. 그래서 딱 두 마디만 하겠다

 

태강즉절(太剛則折.너무 굳거나 빳빳하면 꺾어진다)은 만고 진리다.”

 겸손의 역량이 곧 위대함에 이르는 역량이다.” -타골-

 

대통령이라는 이재명이 지나치게 강하다 당 대표인 정청래도 함부로 강하다 대통령과 당 대표가 앞서거니 뒷서거니로 강하여 꺾어질 날이 앞당겨진 셈이다 강력한 장수 아래엔 유연한 군사(軍師)여야함이 상승(常勝) 군대의 요체다 군사의 국량이기도 하다 이재명도 쎈 대표를 두게 되어 이빨이 더 흔들릴 지 모른다 

 

여,야당이 평소 서로 지뜯고 싸우다가도 당 대표가 새로 정해지면 먼저 국민을 위로한 후, 상대 정당을 찾아가서 인사하는 게 전통이었다 그러나 정청래는 팔소매부터 걷어올리며 전의를 불태웠다 아무리 마음을 독하게 먹었기로서니 첫날부터 어찌 저런 방언(放言)을 할 수 있을까

 

성경은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바로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마태오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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