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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엔 저러는 조선일보가 극좌로 보임 무학산  |  2025-09-14  |  조회 : 78  |  찬성 : 1  |  반대 : 0

요사이 우리 사회에 극우란 말이 마구 떠돌고 가는 데마다 들린다 언론은 겨우 자기주장이나 하는 사람을 극우로 몰아버린다 자기 목소리만 내면 극우라는 것이다 극우란 말을 듣지 않으려면 끽소리도 말고 죽은 X’ 같이 가만히 엎드려 있는 수밖에 없게 됐다 이래서 언론이 말하는 극우란 말에는 반론조차 못하도록 막으려는 의도가 들어있다 하겠고 '입틀막'용으로 극우란 말을 남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극우란 말이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더민당 몇몇에 의해서다 결국 언론이 더민당의 시다바리를 하는 셈이고 조선일보가 심하다 이러니 정작 앞서 극우라 말하던 이들은 도리어 극우란 말을 입에 올리지도 않는다 조선일보가 대신 목표 달성을 100% 해주니 구태여 자기가 반대에 부닥치며 극우라 말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노무현 집권 때에 어느 좌파 한 명이 조선일보를 불지르는 그림을 그려놓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라 썼고 그게 조선일보에 났던 기억이 있다 자기에게 행악할 것 같은 저런 사람에겐 극좌라 말도 못하면서 이쪽을 향해서는 함부로 그리고 성을 내서 극우라 한다 극우도 아닌 사람을 자꾸 극우로 몰면 진짜 극우가 될 개연성이 있다 진짜 극우의 된맛을 보기 전에 극우란 말을 아껴서 쓸 일이지 않은가. 세상사는 작용과 반작용으로 이루어지는 일반 이치를 말했을 따름이다

 

오늘 조선일보에 이런 기사 제목이 있다런던 이민 집회 아수라장머스크, 화상연설 깜짝 등판읽으러 들어가니 또 제목이 이렇게 돼 있다

 

'이민자 몰아내자' 런던서 11만명 이민 극우 집회25명 체포, 경찰 26명 부상

 

여기에 달린 댓글 하나로써 가름한다

 

샤크

2025.09.14 10:58:55 

조선일보가 경박하다. 극우라는 용어를 함부로 쓰다니... 극좌라는 말도 대칭적으로 많이 쓰지도 못하는 쫄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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