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조선일보에 이런 기사 제목이 떴다《한동훈 "제명으로 안 꺾여... 기다려달라, 돌아오겠다"》
머리 좋은 한동훈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저런 발언을 하여 당장의 화풀이는 되겠지만 자기에게 올 이득은 없을 것이다 차라리 “백의종군 하겠노라.” 했으면 동정표는 얻을 것이고 품성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문제적 정치인마다 모두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국민은 비웃으면서도 그래? 하는 한 조각 마음을 주었다 그러나 한동훈은 대적하는 자세만 내보인다 임진대적(臨陣對敵) 하지도 못하면서.
우리 같은 하천지배는 상대를 평가할 때 ’앗싸리‘를 본다 말하자면 사내다움과 배포를 보는 것이다 성이 나면 아무리 세가 불리해도 “에라이. 더러운 넘들아.”하며 계란로 바위를 때려 버린다 그런 배포가 없으면 정치는 말아야 한다 국힘당에 꿀이 발린 것도 아닌데 “기다려달라, 돌아오겠다”니? 강과(剛果)하고 굳센 사람이라면 저러지 않는다 어찌 자기를 후차낸 정당에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공개적으로 하나? 침을 탁 뱉고 말 일이지.
우리 옴마 생각이 난다 어머니가 평생 가장 많이 썼던 말은 “모래 바닥에 혀를 박고 죽으면 죽었지 어찌 그런 말을 하냐?”였다 어머니는 어려서 외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일본에 갔고 거기서 성장하고 아버지와 결혼하고 해방이 되자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의 고향에 왔다 한국은 낯선 곳이었고, 동네 사람들은 어머니를 ’일본대기(일본댁)‘이라 했다 어머니 앞에서는 동네 술꾼도 골목에서 비켜섰지만 저런 정신이었으니 평생 가난하게 살았다 정치인은 달라야 한다
한동훈이가 머리는 비상한데 명지(明智 밝은 지혜)는 없어 보인다 타인이 밥상을 차려 주어야 비로서 밥을 떠먹는 사람으로도 보인다 윤석열이 생사골육(生死骨肉 큰 은혜를 베품)을 베풀어 주니 그제야 일어선 사람 같기도 하다 지금 친한계란 자들이 한동훈이에게서 덕을 보자는 사람들이지 한동훈을 위해 자기 손해를 각오하며 싸울 사람들이 아님을 알지도 못하는 듯하다 배신만 했을 뿐 염량세태를 모르는 온실 속 화초 같기도 하다
아침부터 해장술에 취해 있다가 더욱 먹고서 너저분한 글을 썼습니다 곱게 봐 주십시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