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선일보 사설 중의 어느 하나에 이런 댓글이 달려 있다
《멤버십 산초가루
2026.04.29 06:46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상식도 없이 나대는 민주당. 심판하여 바로잡읍시다!》
더민당에 믿는 구석이 있다는 저 말이 맞다고 본다 그럼 무엇을 믿을까 나는 이것들을 믿는다고 생각한다
첫째, 국힘당은 집권해도 정치보복 안 한다
둘째, 국힘당은 집권하는 순간 과거를 싹 잊는다
셋째, 국힘당은 짓눌려도 싸우지 않는다
저러는데 더민당이 국힘당을 왜 입 안의 사탕으로 여기지 않겠는가. 더민당이 오늘날 더 권력병적이고, 더 투쟁적이고, 더 저질적인 것은 국힘당이 돗자리를 깔아준 탓이다
국힘당이, 더민당이 하듯, 집권하면 전직 대통령을 잡아넣고, 정치보복하고, 과거를 뼈에 새기고, 도전에 응전하였다면 오늘날 어찌 정통 민주당이 ‘더민당’으로 저리 누추하게 변하였을 수 있었겠으며, 어찌 우이호자용 할 수 있겠으며, 어떻게 독불장군처럼 방약무인하고 유아독존하며 천방지축으로 놀겠는가.
“괴물과 싸울 때는 같은 괴물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가르침을 금과옥조 삼아야 마땅하기는 하지만, 비이성적 당류(黨類)를 끝내 이성적으로 대해야만 하는가 하는 데서는 머뭇댈 수밖에 없다
(우이호자용 愚而好自用;어리석으면서도 남의 말을 무시, 제멋대로 하다)
공자가 이르기를, “어리석으면서도 자용하기를 좋아하고, 지위가 낮으면서도 자전하기를 좋아하고, 지금 세상에 나서 옛 도를 행하려 한다면, 이러한 사람은 재앙이 그 몸에 미칠 것이다.[愚而好自用 賤而好自專 生乎今之世 反古之道 如此者 災及其身者也]” 한 데서 온 말이다.《中庸章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