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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승용차와 편의점 돗자리 무학산  |  2026-06-19  |  조회 : 66  |  찬성 : 1  |  반대 : 0

많은 경우, 사람들이 큰 지출엔 무감각하면서 작은 지출엔 집착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이를 심적 회계 (Mental Accounting)라 한다는데, 그렇게 이름 붙인 이는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리처드 탈레르(Richard Thaler) 교수이다고 들었다.

 

오늘 어떤 신문에 이런 기사가 있다 약 6년 전에 한 대 당 출고가가 7700~8000만 원인 벤츠 승용차를 어느 배우가 이번에 산 모양이다 운전에 자신이 없어 작은 차를 샀다.”는 기사 제목을 읽고 돈이 얼마나 많으면 저 금액을 지출하고도 작은 차라 말할까 싶어서 읽어보니 배우이다 이해 되었다 나에게는 최고급 벤츠이지만 배우에게는 작은 차일 것이다

 

그런데 저 이가 했다는 말이 기사에 이렇게 실렸다

 

그는 트렁크에서 돗자리를 꺼내며 한강 갈 때 돗자리를 매번 편의점에서 사면 비싸서 항상 챙기고 다닌다고 했다.“

 

실제 차가 크든 작든, 8000만 원 대의 차를 사고도 작은 차를 샀다고 말하는 이가, 편의점 돗자리가 비싸서 항상 챙긴다니, 절약 정신은 훌륭하다 그러나 배우 역시 심적 회계범주의 사람인 셈이니 아쉽다 심적 회계가 가리키는 사람은 나 같은 길바닥 인생들만인 줄 알았다

 

인기 배우이니 편의점을 보태 주는 셈 치고, 편의점에서 두어 개 더 사주면서, 마음으로 적선한다고 생각하면 실제 적선이 된다 그리고 편의점 물건은 비싼 편인 줄 다 안다 비싼 게 기존 사실인데 굳이 배우가 또 비싸다 말할 게 뭐 있나. 우리 같은 무명초의 말과는 달리 배우가 그러면.....

 (특정인을 비판할 목적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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