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이 당 대표가 되자마자 점령군 같은 모습을 보였다 전국 곳곳에 어떤 플랭카드를 내걸라는 지시까지 했다고 보도 되었었다 당 대표가 저러는 것을 일찍이 본 바 없다 너무 저러면 안 되지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조선일보에 이런 기사 제목이 있다
《김민석 체제 사흘 만에 친청계 최고위원 3명 반기》
권력은 아껴 써야 한다 권력은 쓰면 쓸수록 벋대는 세력이 나온다 압박에는 저항이 따르는 게 세상 이치이다 변증법 논리의 정반합도 그를 이르는 것이고, 물극필반(物極必反)도 그를 경계하라는 말씀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 여부는 김민석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진대, 그가 대통령의 ‘Yes 맨’이 되어서도 곤란하다 그리고 대통령이 혹 권력을 휘두르면 당은 유화책을 쓰고, 대통령이 무르면 강경책을 써야 하는데, 도리어 곱절 더 권세를 부리는 것 같다
주군이 누구이든, 남의 수하(手下)된 자는 성의를 다해 주군을 모셔야 한다 아첨도 과하면 안 되고, 직언도 쎄면 안된다 가정에서도 엄부자모(嚴父慈母)라 했다 그러니 사무사(思無邪)면 된다 “중도를 잡아야 한다” 논어의 ‘시중(時中)’이 생각난다 중도(中)는 고정된 교리가 아니라, 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연한 진리라는 것이다